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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컷칼럼] 비뚤어진 자식 사랑…정순신·조국, 영화 ‘마더’처럼 충격이었다
정순신 변호사가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지난 주말, 봉준호 감독의 영화 ‘마더’(2009)를 다시 찾아봤다. 고위직 검사인 학폭 가해자 부모가 대법원까지 가는 ‘끝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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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뉴요커에 소설 투고 이창동 "韓젊은세대 보수성향 놀랍다"
미국 주간지 '뉴요커'가 이창동 감독의 단편 '눈 오는 날'을 6일 발행되는 최신호에 실었다. 온라인판은 지난달 말 이 감독의 관련 인터뷰와 함께 공개됐다. 사진 뉴요커 홈페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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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뚤어진 자식 사랑…정순신·조국, 영화 '마더'처럼 충격이었다 [이지영의 문화난장]
이지영 논설위원 정순신 변호사가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지난 주말, 봉준호 감독의 영화 ‘마더’(2009)를 다시 찾아봤다. 고위직 검사인 학폭 가해자 부모가 대법원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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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화장실 모니터’처럼 틈새 시간 디자인, 삶의 사각지대 메워
━ POLITE SOCIETY ‘로보스 레일’ 내부. ‘아프리카의 자부심’으로 불리는 이 기차 내부에는 레스토랑, 라운지와바는 물론, 야외 전망차나 고급 침실, 도서관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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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is Week Chart & Guide
━ 영화 예매 영화 예매 자료=영화진흥위원회 ━ 베스트셀러 베스트셀러 자료=교보문고 ━ 클래식 음반 클래식 음반 자료=벅스 ━ 뮤지컬 예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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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, 격렬하고 잔인했던 시대 넘어 진보의 길을 가다
━ 오동진의 시네마 역사 사진 〈1〉 시대는 과거를 먹고 산다. 시대는 특정 시대에 대한 기억으로 살아간다는 얘기다. 지금의 미국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JFK(존 피츠제럴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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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로운 시작...NK비즈포럼 7기 수료식
북한ㆍ통일 분야의 최고경영자 과정인 NK비즈포럼 7기 수료식이 지난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. 제7기 NK비즈포럼 수료식이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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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안의 시대에 용기와 위로를
━ 책으로 돌아본 2022…서점가 한 해 결산 한 해가 가고 한 해가 온다. 마음 끌리는 책을 펼치는 건 어수선해지기 쉬운 이맘때를 보내는 좋은 방법일 수 있다. 화제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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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아름다운 인생 ‘찾았다’는 사실보다 찾는 과정이 중요”
━ ‘중국 현대사 100년’ 소설로 쓴 작가 위화 8년의 공백을 깨고 신작 『원청』을 출간한 중국 작가 위화(62)가 15일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독자들과 만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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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안의 시대에 위로와 용기를...소설 강세 두드러진 2022출판계
4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 서점. 마스크를 쓴 시민들의 모습이 보인다. [연합뉴스] 코로나19 팬데믹이 수그러들면서 올해 우리 사회는 조금씩 일상의 활력을 되찾았다. 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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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극 아닌곳 오로라 떴다…지구 공포로 모는 태양 '기괴한 미소'
미 항공우주국(NASA) 태양역학관측위성(SDO)이 지난 10월 26일(현지시간) 태양이 미소 짓는 듯한 이상한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습니다. 이글대는 화염 속에 눈과 코 모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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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재벌물 열광 이유? 누구나 계급사회 정점 선망하니까”
드라마 ‘재벌집 막내아들’에서 1987년으로 회귀해 순양그룹 막내 손자 진도준 역을 맡은 배우 송중기. [사진 JTBC] JTBC 금토일드라마 ‘재벌집 막내아들’의 상승세가 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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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승세 무서운 '재벌집 막내아들'…원작자 말한 재벌물 열광 이유
드라마 '재벌집 막내아들'에서 순양그룹 막내 진도준 역할을 맡은 배우 송중기. 사진 JTBC JTBC 금토일드라마 ‘재벌집 막내아들’의 상승세가 무섭다. 1회 6.1%(닐슨코리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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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홍도 후손 여류 화가, 뉴욕서 60회 개인전 개최
2022년 최고의 마법의 순간을 만끽하고 있는 화가가 있다. 그는 조선시대 김해 김 씨 김홍도의 후손으로 한국에서 개인전을 59회 개최한 열정의 여류 중견화가이다. 60회 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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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차이나인사이트] 미·중 경쟁 속 대만, 홍콩의 전철 밟을까
━ 20차 당 대회 이후 중국 대외정책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 대만 영화 중 내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건 허우샤오시엔(侯孝賢) 감독의 1989년작 ‘비정성시(悲情城市)’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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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·18뮤지컬 '광주' 美진출…불시착·우영우 가세한 K뮤지컬 각광
지난 20일 진행된 뮤지컬 '광주'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현지 쇼케이스는 브로드웨이 공연 관계자 및 현지 관객 약 500명이 관람했다. 사진 라이브, 극공작소 마방진 지난 20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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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피난시절 천막교회가 첫 무대" 박정자·손숙·오현경·이호재 반세기 연극철학 새긴 모놀로그
예술원이 10월 26일(수) 오후 3시,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예술원 연극포럼 ‘매혹으로서의 연극, 네 배우의 모놀로그’를 개최했다. 원로 연극 배우 박정자, 오현경, 손숙(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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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] 내게 돈이 많다면…
━ 세상을 바꾸고 싶을 때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내게 돈이 좀 많았으면, 하는 생각이 들 때가 가끔 있다. 과하게 비싼 소고기를 볼 때 그렇다. 비싼 자료를 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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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운형 11번 피습 당해 숨지자, 좌우합작 물거품 됐다
━ [길 위에서 읽는 한국전쟁] 〈7〉 ‘우리’ 끼리 테러 1945년 8월 15일 조선총독부 앞에서 해방을 만끽하는 시민들을 배경으로 서 있는 몽양 여운형의 모습을 그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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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고생 몸값 흥정하던 그 남자…건물 무너지자 벌어진 대반전 유료 전용
넷플릭스 신화는 OTT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 알려줬다. 바로 오리지널 콘텐츠다. 한 오리지널 콘텐츠의 성공은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하며, 이러한 콘텐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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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아버지, 당신은 누구십니까?
정현목 문화팀장 넷플릭스 화제작 ‘수리남’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코드 중 하나가 아버지다. 그것도 가족 부양을 위해 뼈 빠지게 일하는 아버지. ‘수리남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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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무현 이어 문재인 영화…보수 "코인타네" 비웃을 일 아니다 [노정태가 고발한다]
영화 '노무현입니다' 포스터를 배경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을 합성했다. 그래픽=신재민 기자 고(故)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‘노무현입니다’를 만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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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프랑스의 예쁜 마을’ 처럼, 선진국 품격은 시골에 있다
━ POLITE SOCIETY 스페인의 자하라.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잘 묘사한 문학작품들이 많다. [사진 박진배] 1938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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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준봉의 직격인터뷰] "정치인들 제 욕심에 눈 멀어 벽을 더듬고 있다"
━ 안중근 소설 『하얼빈』 출간한 소설가 김훈 신준봉 문화디렉터 광복절을 낀 여름 독서시장의 최강자는 일흔넷 소설가 김훈의 『하얼빈』이었다. 지난달 초 출간 직후부터 한